AI로 진화한 라이프스타일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우리나라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동안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비스포크(BESPOKE)' 라인업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들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전 제품에 접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비스포크 AI' 시리즈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고,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해주는 핵심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SBS 뉴스

 

 

 

가전제품에 AI를 접목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에 대해 정리해본다.

 

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에 적용한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단순히 음성명령을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서, 사용자의 행동 패턴, 환경 정보,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하여 스스로 판단하고 동작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세탁기의 경우 사용자의 세탁 습관에 맞춰 자동으로 세탁 코스를 추천하고, 냉장고는 내부 식재료의 유통기한을 체크해 관련 레시피까지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시켜 집안의 모든 비스포크 AI 제품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가전제품을 넘어 '홈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비스포크 AI 세탁기 & 건조기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AI 세탁코스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세탁 옵션을 자동 추천한다. 무게, 오염 정도, 천의 재질 등을 감지하여 물의 양과 세제 양까지 자동 조절한다. 세탁이 끝나면 SmartThings 앱으로 알림이 오며, 연동된 건조기에서는 곧바로 적절한 건조 코스를 실행할 수 있다.

■ 비스포크 AI 냉장고
이 냉장고는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고, 보관 중인 식품의 유통기한과 남은 양을 파악한다. AI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자주 먹는 메뉴를 학습하고, 관련 레시피를 SmartThings 앱을 통해 추천한다. 또한, 음성으로 냉장고를 제어하거나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된 콘텐츠를 감상할 수도 있다.

 

■ 비스포크 AI 인덕션 & 오븐
요리 기기에도 AI 기술이 도입되어 있다. 예를 들어, AI 인덕션은 조리 중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하며, 오븐은 조리 중 음식의 익는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정한다. 사용자는 굳이 조리 과정을 자주 확인하지 않아도, 안정적이고 일정한 품질의 요리를 할 수 있다.

■ 비스포크 제트봇 AI
비스포크 제트봇 AI는 로봇청소기로, 사물 인식 AI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가구나 전선, 반려동물 등을 피해서 이동한다. 또한, SmartThings Pet Care와 연동하면 반려동물의 움직임도 모니터링할 수 있어 1인 가구 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라인업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감성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활용한다. 대표적인 광고 캠페인 중 하나는 “당신의 일상에 맞춘 AI”라는 슬로건 아래,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가전제품이 어떻게 사용자를 이해하고 도와주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광고에서는 맞벌이 부부가 집에 오기 전 스마트폰으로 세탁을 완료하고, 냉장고를 통해 저녁 레시피를 추천받고, 로봇청소기가 스스로 청소를 끝낸 모습을 보여주며, ‘AI가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인플루언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며, 제품의 사용 후기를 통해 친근하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BESPOKE AI 체험단’ 같은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적인 접점을 넓히는 중이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전략은 단순한 가전 제품의 지능화에 그치지 않는다. 향후에는 집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공간으로 연결하는 ‘스마트홈 생태계’로 확대될 전망이다. AI는 점차 사용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여, 보다 세심하고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4년 CES에서 “AI for All”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모든 사람이 AI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방향성은 비스포크 AI 제품군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으며, 사용자 친화적이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으로 구현되고 있다.

비스포크 AI는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서, 생활의 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사용자를 이해하고, 적응하며, 능동적으로 돕는 가전제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술과 감성의 조화를 통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도 기대해볼 만하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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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랜드마크서 '비스포크 AI' 옥외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