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5월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만드는 다양한 기념일로 가득하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각자의 역할을 기리는 날이 지나가고,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의미 있는 날이 바로 5월 21일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은 우리 사회에서 점점 약화되고 있는 가족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게 하는 날이다. 이 날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숫자의 의미를 통해, 각기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한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부부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부부는 단순한 동반자가 아니라, 함께 일상을 만들고, 서로의 삶을 책임지며, 자녀를 길러내고 노후를 함께 준비해가는 존재이다. 그런 의미에서 부부의 날은, 고된 일상 속에서도 서로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고마움과 사랑의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