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년 6월 26일이 되면 마약퇴치의 날(International Day against Drug Abuse and Illicit Trafficking)을 맞이한다. 이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다. 인류 역사 속에서 한 나라의 단호한 결단이 전세계 교훈이 된 사례이자, 1987년 UN이 이를 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전 세계가 함께 다짐하는 날이 되었기 때문이다 기원은 1839년, 청나라 광둥성 후먼에서 일어난 아편 불태우기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날 수천 상자의 아편이 화염에 처해지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마약 거래 중단이 선언된 것이다 이후 1987년 UN은 이 사례를 기념하며 6월 26일을 공식 세계 마약퇴치의 날로 지정했다 . 이 날은 마약 남용과 불법 거래 구조를 뿌리뽑자는 글로벌 의지..